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고기국수 맛집 [Sin Kiew Yee Shin Kee beef noodle]

[ 한달살기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맛집 ]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에는 맛집들과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현지 고기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 Sin Kiew Yee Shin Kee Beef Noodle ]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 식당 위치
- 영업시간 / 메뉴
- 음식 후기
- 위생

식당 위치

고기국숫집 위치는 센트럴마켓과 페탈링야시장 사이에 있습니다.
메인도로가에 위치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구글맵에서 Sin Kiew Yee Shin Kee Beef Noodle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 메뉴

맛집들은 저녁까지 영업 안 하기로 맞춘 걸까요?ㅎㅎ
쿠알라룸푸르 맛집들은 대게 늦은 점심까지만 영업을 하는 편이었습니다.
고기국숫집 휴무일은 “수요일”이고 오후 4시 반까지만 영업을 하니 점심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현지맛집인 만큼 카드결제는 안되니 현금을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매우 단순합니다.
모두 면 메뉴이고 크게 비빔면과 국물국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메뉴는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WITH SOUP (국물 국수)
- famous beef ball : 소고기볼 + 국물 (면 x)

[ 면 선택 : bihun (얇은 실면) / mee (계란면) / Hor Fun (넓은 쌀국수면) ]
- Fresh beef soup : 소고기 면
- Beef ball soup : 소고기미트볼 (박소) 면
- Beef and Ball soup : 소고기 & 소고기볼 면
- Mix soup : 소고기 & 내장 & 소고기볼 면

WITHOUT SOUP (비빔면)
- Dry Hor fun : 넓고 탄력 있는 쌀국수 면
- Dry mee: 잘 끊어지는 독특한 식감의 계란면

소자 : 12RM / 대자 : 14RM

국물이 있는 고기국수를 선택하신다면 bihun / Hor Fun면을 추천드립니다.
Bihun은 쌀과 옥수수를 섞어 만든 실 모양의 국수로 국물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면입니다.
그리고 Hor Fun은 쫄깃함과 물컹함의 중간정도의 식감을 가지고 있는 넓은 쌀국수면입니다.

대표 메뉴는 Beef and ball soup과 Dry Hor Fun입니다. 여기 Beef ball이 정말 맛있으니 섞은 메뉴를 시키셔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빔면(dry hor fun)도 정말 맛있는데요. 비빔면을 식당에서 드신다면 서비스 국물도 같이 제공됩니다.

음식 후기

식당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날씨가 너무 더운 날에는 가게에서 드시기 어렵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도 없었고 덥고 해서 테이크아웃으로 먹었습니다.
대신 비빔면을 위한 서비스국물은 많이 챙겨주지 않으시니 서비스국물까지 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식당에서 드시면 됩니다:)
말레이시아 음식들의 양이 대체적으로 작은 편이라 저는 대자로 주문하였습니다.

Dry hor fun
먼저 비빔면입니다.
저는 mee보다 hor fun면을 추천드립니다.
역시 소고기맛집이라 그런지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조린 소고기 뭇국 + 소고기장조림국물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가 있는 소고기볼이 엄청 탱글탱글하고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볼,, 소고기,, 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발..
생겨줘요..

beef and ball soup
저는 면을 hor fun과 bihon 두 개로 나누어서 주문했습니다.
저는 쫄깃한 쌀국수 느낌을 주는 hor fun면이 더 좋았고, 같이 먹은 친구는 bihon이 더 국물을 머금어서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면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물이 짭짜롬하니 소고기뭇국맛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국물면과 비빔면을 섞어서 테이크아웃을 하였고
사장님께서 둘 다 같은 국물이니 비빔과 같이 먹거나 국물면에 넣어서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국물 양은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위생

저는 현지음식들을 즐겨 먹고 많이 먹는 편이고 위생에 지나치게 민감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위생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요리를 하시다가 돈 계산을 하시거나” “뜨거운 국물을 바로 테이크 아웃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주는 장면”을 견디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