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숭가이왕 플라자 락사 맛집 - kakatoo(카카투)
락사(laksa)라는 음식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락사는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로 쌀국수와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국물요리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와서 3,4군데에서 락사를 먹었는데 그중 제일 저희 취향이었던 식당인 카카투(kakatoo)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카투 위치
이 식당은 저렴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숭가이왕 플라자(sungei wang plaza) LG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로 추천받아서 간 식당은 아니었고 점심을 먹고 싶어서 플라자에 들렀다가 손님들이 많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식당에 계시던 분들은 대부분 나시르막을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맛있는 나시르막 집들은 많이 알기에 새로운 메뉴들을 위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나시르막 BEST 3 식당 비교글이 궁금하시다면 요기!
카카투 식당 메뉴판
그렇다면 메뉴들을 훑어볼까요?
일단 베스트 메뉴들과 추천메뉴들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NDL02) Signature nyonya curry (meehoon + yellow mee) : 18.90RM
(GG11) seafood char koay teow : 20.90RM
(V10) jiu hu char : 25.90RM
혹시 다른 메뉴들이 궁금하실 수 있으니 베스트메뉴 페이지를 공유해 드립니다~
메뉴 후기들
Signature nyonya curry
먼저 여기 식당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뉴인 락사(laksa)입니다.
칵테일 새우, 가지, 어묵, 두부튀김, 닭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코코넛밀크 향도 부드럽게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얇은 미훈(eehoon)과 계란면(yellow mee) 두 가지 면을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식당과 비교]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소개해준 락사 현지 맛집들은 공통적으로 절인 조개를 넣더라고요.
그런데 그 조개가 물컹하고 비릿한 향을 유발해서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여기 락사는 해산물의 비린 향도 안 나고 조개도 안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Seafood char koay teow
챠퀘이토우도 여러 군데서 먹어보았는데, 여기 챠퀘이토우는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느끼해서 다 못 먹었습니다.
jiu hu char
이건 엄청 독특하게 생긴 시그니처라 주문해 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 지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먼저 오른쪽 제일 큰 그릇에 있는 게 바로 지우후챠(jiu hu char)라는 음식으로 양배추, 순무, 당근, 죽순 등 다양한 야채들을 볶아 만든 메뉴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작은 종지들에는 칠리소스와 생야채, 그리고 땅콩이 올라간 오징어가 들어있습니다.
지우후챠와 야채, 오징어, 소스를 컵처럼 생긴 파이 티(pai tee)라고 불리는 얇은 튀김에 넣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메뉴판에서는 양이 엄청 많아 보였는데 양이 많지는 않았고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재미있게 한 번씩 시도해 보시기 좋은 메뉴입니다:)
숭게이왕 플라자에 오셨다가 점심 먹으실 곳을 찾으신다면 카카투 락사를 추천드립니다~